하나금융그룹이 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3기 수료식에서, 그룹은 2027년까지 3000명의 데이터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발표했다. 이는 2022년 설정한 ‘2500 by 2025’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AI 시대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하나 DxP’는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과 서비스·마케팅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3기 과정은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AI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역량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은 금융 데이터 분석 방법론부터 데이터 전처리·시각화, 최신 AI 도구 활용까지 다양한 내용을 학습했다. 특히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며 그룹 내 핵심인재로 성장할 기반을 다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금융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데이터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AI와 디지털의 근간은 데이터”라며 “고객 중심의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인재 양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 금융업계의 경쟁 구도를 넘어,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혁신적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에서도 데이터 전문 인재 양성은 중요한 화두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 설계, AI 기반 리스크 평가, 디지털 마케팅 전략 등은 보험사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FC(보험설계사)들 역시 데이터 기반의 고객 분석과 상담 역량을 키워야만 미래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금융그룹의 데이터 인재 양성 전략은 금융업계 전반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데이터와 AI 기술이 금융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시대, 전문 인재 양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보험업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며, FC와 보험사 모두가 데이터 기반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