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북부권 백두대간 인근에 새로운 자연휴양림이 문을 열었다. 산림청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국립진부령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11일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휴양림 조성에는 2022년부터 4년간 총 106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숲속의집 18동(18실)을 갖추는 등 연간 6만 명의 휴양객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다. 휴양객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히 쉬고 지친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숲속의집 내장재와 가구는 국산목재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목재펠릿 보일러 난방, 태양광 가로등, 모듈러하우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도입해 휴양림 조성과 운영비용을 절감하도록 특화했다. 이는 환경 보호와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개장식에는 임하수 산림청 차장, 전철수 고성군 부군수, 이지영 도의원, 남우철 고성경찰서장, 김진문 고성소방서장 등 주요 외빈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휴양림 개장을 축하했다.
국립진부령자연휴양림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 '숲나들e'를 통해 예약과 이용이 가능하다. 임하수 산림청 차장은 “자연휴양림은 청정자연을 이용해 휴양객들에게 최상의 산림 휴양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구소멸이 가속화되는 산촌지역에 관광객 유입 효과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진부령자연휴양림이 고성군의 대표 휴양시설이 되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시설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