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캐나다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지난 6월 9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2026 스타트업 해외진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투자자와 직접 만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재외동포청은 2024년부터 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국내 유망 기업이 글로벌 한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설명회는 토론토에서 열린 두 번째 행사로, 토론토가 캐나다의 혁신 허브이자 동포 경제인 네트워크가 활발한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장소가 선정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AI(인공지능)와 첨단제조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5개사가 참가했다. 첨단제조 분야에서는 이브이앤솔루션(EV&Solution)이, AI 분야에서는 스포트라이트(SPOTLITE), 딥인사이트(DEEP INSIGHT), 인벤티스(Inventis), 한국안전관리센터(KSMC)가 참가했다. 행사에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현지 투자자, 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 기간 동안 캐나다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설명회, 그리고 기업 개별 미팅과 네트워킹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총 40건의 투자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 금액은 1,940만 달러(약 2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력과 경쟁력을 키워나가며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열정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타트업의 도전은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중요한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외동포 경제인의 경험과 네트워크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과 재외동포 경제인을 연결해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며, 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