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핀란드 통계청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와 통계 혁신에 나섰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6월 9일(현지시각) 핀란드 헬싱키에서 핀란드 통계청과 데이터 및 통계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최근 AI 기술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데이터 기반 정책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두 기관이 데이터 거버넌스와 통계 생산 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추진됐습니다. 협약에는 데이터·통계 분야 발전을 위한 경험과 정보 공유, 행정자료와 최신 데이터 활용 협력, 전문가 교류와 양자회의 개최, 공동 세미나 및 학술 행사 추진 등 실질적인 과제가 담겼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정동욱 국가데이터허브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했고, 핀란드 측에서는 마르쿠스 소발라(Markus Sovala) 청장과 4명의 부청장이 자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자회의에서 국가데이터처는 국가데이터 허브 기능 강화 이행안, 정책 맞춤형 융합데이터 구축 사례, AI 친화적 통계 속성 정보(메타데이터) 구축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핀란드 통계청은 국가데이터 생태계 내 통계청의 역할, 통계 생산 공정 현대화 성과, 행정자료 기반 통계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데이터 연계와 등록기반 통계 운영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정동욱 국가데이터허브정책관은 "핀란드 통계청은 등록기반 통계와 행정자료 활용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AI 시대의 데이터·통계 혁신 경험을 긴밀히 공유하고, 국제 데이터 거버넌스와 통계 현대화 논의를 함께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쿠스 소발라 핀란드 통계청장도 "한국 국가데이터처는 데이터 기반 행정과 AI 친화적 통계 혁신 분야에서 매우 인상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양 기관의 데이터 기반 혁신을 위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앞으로 한국과 핀란드는 디지털 혁신과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긴밀한 동반 관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의 데이터 및 통계 협력을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