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관세청장이 6월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튀니지 관세청장 모하메드 헤디 사페르를 비롯한 현지 고위급 대표단 4명과 만나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한국과 튀니지 간 교역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관세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n\n양측은 이 자리에서 교역 증진을 위해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관세청은 현재 진행 중인 '튀니지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027년 12월까지 48억 2천만 원 규모로 추진되며, 전자통관국제협력재단(CUPIA) 컨소시엄이 수행을 맡고 있다.\n\n이 프로젝트는 한국 관세행정의 핵심 기술인 원산지 관리시스템을 독자적인 형태로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이다.
원산지 관리시스템은 수출입 물품의 원산지를 정확히 추적하고 증명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시스템으로, 국제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세청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수출 모델을 다각화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n\n튀니지 대표단은 한국의 선진화된 디지털 관세행정 노하우가 자국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이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이 유의미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한국 관세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술 전수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