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6월 9일 서울에서 「넷제로 챌린지X」 프로젝트의 신규 참여기관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이 프로젝트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 분야의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범국가적 탄소중립 사업이다. 여기에는 보육과 투자, 규제 특례, 공공조달, 대출·보증 우대, 기술 실증 등 다양한 지원이 연계된다.
이번 협약식에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KMI), 서울대학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신규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이들 기관은 각자 보유한 창업지원 역량과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을 돕는 데 나선다.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해양 신산업 분야 예비창업자와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기 자금과 교육·멘토링, 투자자 매칭, 홍보·마케팅, 판로 개척 등이 주된 지원 내용이다. 또한 규제 샌드박스(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와 연계해 신기술 출시를 지원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데도 참여한다.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기후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업무공간과 공동업무시설, 사업화 자금, 투자 유치, 산업재산권 확보,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특히 IR 교육(투자자 대상 설명회 교육)과 투자기관 매칭을 통해 기후테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
서울대학교는 '기후테크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해 미래 사회 파급력이 높은 기후테크 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서울대는 연구실의 기술 컨설팅과 자체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 IR 및 투자자 네트워킹 기회, GS그룹 계열사 등 외부 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협력 기회를 제공해 선발된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산업 분야 창업·보육 프로그램과 함께 국내 물관리 현장 실증 테스트를 연계해 지원한다. 특히 공공 인프라 기반 기술 실증 지원사업인 'K-테스트베드'와 연계해 「넷제로 챌린지X」 선정 기업의 기술 실증과 판로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이창훈 기후대응위 위원장은 “넷제로 챌린지X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기후테크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 플랫폼”이라며 “이번 신규 참여기관 협약을 통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 등 기후테크 5대 분야의 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혁신기업이 기술개발·실증·사업화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넷제로 챌린지X」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퍼스트업' 트랙과 투자 지원을 통한 '스케일업' 트랙으로 운영된다. 통합공고를 통해 기관별 모집 내용과 지원 사항을 안내하고, 기술·사업성 심사와 함께 탄소중립 기여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규제 특례, 공공조달, 대출·보증, IP(지식재산권) 컨설팅, 멘토링·네트워킹, 기술 실증 등 다양한 공통 지원이 제공된다.
현재 40개 기관이 참여 중인 이 프로젝트의 자세한 일정과 지원 내용은 통합 누리집(www.NZchallengeX.go.kr)과 각 참여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