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수도'에서 사회연대경제 논의하고, 100만 명 모이는 세계청년대회 안전관리 교황청과 직접 협력한다

행정안전부는 윤호중 장관이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로마, 볼로냐)와 바티칸을 방문해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장관급 양자 회담을 열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한-이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협력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전환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 네트워크를 보유한 이탈리아와 협력함으로써 한국의 사회연대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윤 장관은 마리나 엘비아 칼데로네 이탈리아 노동사회정책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이탈리아의 선진 정책 사례를 청취했다. 이어 양국 정부 간 사회연대경제 분야 최초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는 앞으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6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법령 및 제도 개선, 정책 개발과 공동 연구, 우수사례 공유, 사회적 가치 측정 및 지표 개발, 사회연대금융 협력, 인적 교류 등이 포함됐다.

윤 장관은 이탈리아 협동조합 총연맹의 안나 만카 부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지역 주민이 주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자립형 지역 생태계 조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협동조합의 수도’로 불리는 볼로냐에서 전국 1만 개 이상의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레가코프 볼로냐 지부 관계자들을 만나 주민 중심의 성공적인 지역 경제 상생 사례를 직접 들었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윤 장관은 어린이 보육시설과 노인요양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카디아이(CADIAI) 돌봄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했다.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의 우수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또한 윤리금융 협동조합은행인 ‘방카 에티카(Banca Etica)’를 찾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약자를 지원하면서도 금융 기관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비결을 확인했다.

한편 윤 장관은 케빈 조셉 패럴 추기경 겸 평신도 가정생명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 겸 성직자부 장관 등 교황청 주요 인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2027년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2023년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에는 200여 개국에서 35만 명이 참가했고 폐막 미사에는 150만 명이 넘게 모인 만큼, 서울 대회 역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 장관은 참가자들이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관리 및 재난 대응 체계를 조율했다.

윤호중 장관은 “이번 방문은 세계적인 협동조합 선진국인 이탈리아와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해외의 우수한 제도와 혁신 사례를 우리 실정에 맞게 접목해 사회연대경제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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