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관련 은행권 간담회 개최

최근 국내 외환시장에서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 아래, 정부와 관계기관이 은행권과 머리를 맞대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은 최근 외환시장 점검을 위한 은행권 간담회를 열고, 시장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 체력)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에 뜻을 모았습니다. 반도체 등 주요 기업의 이익 전망이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고,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상수지 흑자 폭도 커지고 있어 대외 신인도는 견고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이나 특정 방향으로의 쏠림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해외에서 이뤄지는 NDF(역외 선물환) 파생상품 거래를 통한 쏠림 현상이 국내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역외 NDF 거래를 국내 외환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논의하고, 은행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또한 원화 약세 흐름에 편승한 투기적 움직임이나 시장 교란 행위가 있는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통해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은행권 자체적으로도 외환시장 행동규범을 철저히 지키고, 시장 교란 행위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와 관계기관은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24시간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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