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보장 강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치매간병보험 상품에 검사와 치료 단계를 포함한 새로운 담보를 추가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는 치매 관련 보험상품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시점부터 정밀 검사를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고객들은 신경인지기능 종합검사 비용을 최초 1회에 한해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조기 진단을 통해 치료 개입 시기를 앞당기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치매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최신 치매치료법에 대한 보장도 확대된다. 아밀로이드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사용 시 건당 치료비를 지급하며, 최대 36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표적치료제는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는 신개념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고액의 치료비가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번 신규 담보는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나손해보험은 치매 예방을 위한 비약물적 접근도 강화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 진단 시 자택 방문 브레인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 인지교육 특약을 운영 중이다. 시니어 라이프 솔루션 전문 기업인 대교뉴이프와 협력해 주 1회, 연 최대 48회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치매 전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적 보장 체계를 구축했다"며 "예방부터 치료까지 통합적인 지원이 가능한 전문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담보 확대는 치매 간병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체 보험업계의 상품 혁신을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