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축산물 안전검사, 국제무대서 3년 연속 신뢰 입증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 이하 검역본부)가 축산물 잔류물질 검사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3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검역본부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실시된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모두 '만족' 판정을 받으며 세계적인 검사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세계 여러 시험기관이 동일한 시료를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검사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확인하는 평가 방식입니다. 분석 결과의 오차범위를 바탕으로 표준점수(Z-score)를 산출해 ±2 이하는 '만족', ±2 초과~±3 이하는 '의심', ±3 초과는 '불만족'으로 평가합니다.

가축에 사용되는 동물용의약품은 인체 내 독성 및 항생제 내성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생산단계부터 정확한 검사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검역본부는 매년 도축장의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해 항생제를 비롯한 동물용 의약품이나 유해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가 도입되면서 잔류기준 적용이 더욱 강화됐습니다. PLS는 잔류물질 검사 시 별도의 허용기준이 없는 경우 일률기준(0.01mg/kg)을 적용해 엄격히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축산물 잔류물질 검사 역량 제고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제숙련도 시험 전문기관인 테스트 베리타스(Test Veritas)가 주관하는 평가에 매년 참여하고 있습니다. 테스트 베리타스는 2015년 국제 인정(ISO/IEC 17043)을 획득해 연간 100개 이상 규모의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9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평가 항목은 가축 질병 치료 등에 사용되는 퀴놀론계 항생제였으며, 검역본부는 해당 시료를 정확히 분석하고 결과를 제시해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5년도 평가에서는 국산 열처리가금육 수출 시 유럽연합(EU)에서 철저히 금지한 물질인 클로람페니콜이 제시됐는데, 이 또한 정확히 검증해 실제 현장에 통용되는 수준임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성과는 국민이 소비하는 축산물이 생산단계부터 국제 수준의 검사 체계 하에 관리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검역본부는 지난 2024년 8월 축산물 잔류검사분야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한 데 이어, 3년 연속 국제숙련도 시험을 통과함으로써 축산물 안전검사 역량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습니다. KOLAS 인정제도는 시험기관의 인력, 장비, 환경, 품질관리체계 및 시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 수준의 역량을 공인하는 제도입니다.

검역본부 정승교 동물질병관리부장은 "국제 숙련도시험 3년 연속 만족 판정은 국내 축산물 잔류검사 역량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축산물 안전 관리 체계를 공고히 하고, 케이(K)-축산물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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