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을 알리는 꽃향기 가득한 국산 아까시꿀이 별미로 변신한다. 농촌진흥청은 6월 아까시꿀 채밀 시기를 맞아, 가정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세 가지 조리법을 4일 공개했다.
국산 아까시꿀은 맑은 색과 깔끔한 단맛이 특징이다. 특히 아브시스산이라는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증식을 억제하고 위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꿀은 채밀 시기에 가까울수록 향과 풍미가 뛰어나므로, 국내에서 생산된 신선한 아까시꿀을 요리에 활용하면 그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양봉요리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레시피 가운데 아까시꿀을 주재료로 한 ‘벌집 타르트’, ‘벌꿀 하이볼’, ‘허니 버블티’를 선정해 소개했다. ‘벌집 타르트’는 부순 크래커와 녹인 버터로 시트를 만들고, 아까시꿀을 섞은 리코타치즈 무스를 올려 부드러운 꿀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벌꿀 하이볼’은 꿀과 레몬의 청량함이 더위를 잊게 해주는 여름철 음료다. ‘허니 버블티’는 꿀을 작은 방울 모양으로 만들어 탄산음료에 넣으면 톡톡 터지는 식감이 매력적이다.
이들 조리법의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양봉과 한상미 과장은 “국산 아까시꿀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일상 식재료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며 “고품질 꿀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 국민에게 양질의 아까시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