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2026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 2026)’을 개최한다. ‘K-RICE FOOD STARTS HE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B2B 쌀가공식품 전시회로, 국산 쌀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을 국내외 바이어와 유통업계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4대 식품전 중 하나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과 연계돼 K-푸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라이스쇼에는 전국 46개 유망 쌀가공식품 기업이 60개 부스를 꾸려 떡류, 면류, 과자류, 주류·음료류, 가공밥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기업관에서는 참가업체의 대표 제품 전시와 함께 1대1 현장 상담이 진행되며, 행사 종료 후에도 온라인 전시관(라이스쇼 홈페이지)을 통해 제품 정보 확인과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주제관에서는 쌀가공산업 시장 규모, 수출 현황,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글루텐프리(Gluten-Free) 식품, 식물성 기반 식품(Plant-based), 한국 전통 가공 트렌드가 집중 조명된다.
행사 둘째 날인 6월 10일에는 ‘2026 쌀가공품 품평회’ 시상식이 열려 올해 최고의 쌀가공식품이 공개된다. 올해 품평회의 가장 큰 변화는 최우수 제품에 ‘국무총리상’이 신설된 점이다. 첫 국무총리상의 영예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우리식품의 ‘명미당 저당 제주쑥(밥알떡·인절미)’이 차지했다. 이 제품은 국산 쌀 함량이 53~83%에 달하며, 전통 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떡류, 면류, 과자류, 주류 등 각 품목군에서 두각을 나타낸 9개 제품이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 제품에는 ‘쌀플러스’ 브랜드가 부여된다. ‘쌀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품평회에서 입상한 쌀가공식품에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국가 인증 브랜드로, ‘쌀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선정된 쌀플러스 제품 10점은 떡류 2점, 과자류 2점, 면류 2점, 곡물가공식품류 1점, 쌀가루류 1점, 주류 2점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은 행사장 내 특별홍보관에서 전시되며, 관람객이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식 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글로벌 K-푸드 열풍을 타고 쌀가공식품 수출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외 여건 등으로 다소 주춤했던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2026년 1분기 7,089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정혜련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글루텐프리, 식물성 기반 식품,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 등 세계적인 식품 소비 트렌드에 맞춰 우수한 쌀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내외 유통·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