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중국 연변대학교와 농업기술 협력 업무협약

농촌진흥청이 중국 연변대학교와 손을 잡고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농업기술 협력을 본격화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6월 3일 중국 연변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북아시아 농업 현안 대응과 그린바이오 분야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가 심화되고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중 양 기관 간 농업과학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고위도 지역에서의 작물 재배 실증 연구와 협력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변대학교는 농업·교육·국제협력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갖춘 종합대학이다. 양 기관은 과거에도 업무협약 체결을 논의한 바 있으며, 최근 상호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이번 협약 체결이 성사됐다. 협약식에는 이승돈 농촌진흥청장과 두루이 연변대학교 당서기가 양 기관 대표로 참석해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식량안보, 작물 재배 기술, 가축사양, 디지털농업, 병해충 관리 등 공동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분야를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공동연구 수행, 연구자 교류, 농업기술 정보 공유, 협력연구실 운영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연변대학교 농학원 내에 '농업과학기술 협력연구실'을 개설하고, 이를 농업 연구 협력의 공공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연구실은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국내 산·학·연 연구자가 현지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기술 교류를 이어가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 연구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학술 토론회와 세미나 등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 양 기관 간 연구 협력의 지속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협약 기간은 5년이며 갱신이 가능하다. 재정은 원칙적으로 양 기관이 자국 법령에 따라 부담하되, 개별 사업별 재정 책임은 별도 협약서를 기준으로 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협약과 협력연구실 운영으로 동북아시아 농업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거점을 확보하고, 식량·원예작물 분야에서 내재해성과 내병성 신품종 육성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국내 농업기술의 동북아시아 진출 기반을 구축하고, 한·중 농업기술 협력을 다지며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중 농업기술 협력을 다시 활성화하고, 동북아시아 농업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협력 분야를 구체화하고, 협력연구실을 기반으로 공동연구 과제 발굴, 연구자 교류, 현지 실증 연구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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