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6월 5일부터 환경보건이용권이 제공되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국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10곳에서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보건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3세 미만 어린이 1만 1천 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전자이용권(포인트)을 지급하는 제도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체험·숙박형 환경보건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1박 2일 동안 환경성질환 바로알기 교육, 건강한 식습관 배우기, 자연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지급된 포인트 중 일부(2만 원 상당)를 사용해 환경보건이용권 온라인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7월 캠프의 경우 6월 1일부터 15일까지, 10월 캠프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가능하며, 최대 4인(1팀)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건강나누리 캠프는 계룡산 생태탐방원이 새로 포함되어 전국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10곳에서 총 25회 운영된다. 가야산, 계룡산, 내장산, 무등산, 변산반도, 북한산, 설악산, 소백산, 지리산, 한려해상 등에서 진행되며, 200팀(최대 8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9곳에서 22회 캠프가 운영되어 142팀(489명)이 참여한 바 있다.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은 지역 환경보건센터, 대학교, 보건소 등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전문기관과 협력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지역별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설악산 생태탐방원은 자작나무 숲에서 힐링명상을,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은 궁항어촌마을 갯벌 체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가야산은 비염에 좋은 건강차 만들기, 내장산은 야간 곤충 관찰과 트레킹, 북한산은 옥상 달빛 차담과 생태 미션트립 등이 준비됐다.
조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건강나누리 캠프는 어린이와 학부모가 환경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예방관리 정보 및 생활습관 등을 체득할 수 있어 참여자들 호응이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생태체험 및 환경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