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500조 원 시대, 통합연금포털을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대폭 개선하겠습니다.

퇴직연금 시장이 500조 원을 넘어서면서 국민의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통합연금포털을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대폭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2026년 말까지 이용자 중심의 포털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연금포털은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해마다 이용자가 늘고 있습니다. 2023년 175만 명이던 연간 이용자는 2025년 261만 명으로 45.8%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연금 사업자 중심의 정보 제공에 머물러 있어, 이용자가 직접 연금 상품을 비교하고 분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5단계 과정을 통해 개선 과제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1단계로 이용자 의견을 상시 접수하는 소통 창구를 운영합니다. 통합연금포털 담당 팀 이메일(rpension@fss.or.kr)을 통해 누구나 불편 사항이나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접수된 의견은 주기적으로 검토돼 포털 개선에 반영됩니다.

2단계에서는 심층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내부 그룹(금융소비자리포터, 대학생기자단)과 외부 그룹(협회, 금융회사 등 전문가)이 참여해 포털 사용성을 진단하고 콘텐츠 보강 방안을 마련합니다. 사전 설문조사와 대면 인터뷰를 통해 현행 서비스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실효성 높은 실행 방안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3단계로 신규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2026년 6~7월 중 20일간 금융감독원 홈페이지(통합연금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메뉴별 만족도, 불편 사항, 개선 사항 등을 조사해 이용자의 니즈를 정밀 분석합니다.

4단계에서는 최근 3년(2023~2025년)간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다시 분석합니다. 이용자 인식 변화를 파악하고, 과거에 반영되지 않았던 요구 사항을 발굴해 개선의 연속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한 부분은 고질적 문제로 식별해 우선 개선합니다.

마지막 5단계로 국내외 우수 플랫폼을 벤치마킹합니다. 핀테크와 공공 플랫폼의 콘텐츠 구성 방식과 핵심 기능을 참고해 정보 제공의 직관성을 높이고, 비교·검색 기능을 보강할 예정입니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연금정보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2026년 9월까지 개선 과제를 확정하고, 12월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황 분석(6~8월)을 통해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개선 과제 도출(9월) 후 이행 계획을 수립(10~11월)한 뒤 시스템을 오픈(12월)한다는 로드맵입니다.

통합연금포털은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기능을 개선해 왔습니다. 2020년에는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연금저축 수익률과 수수료 비교 공시를 개선했습니다. 2021년에는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고, 2023년에는 금융감독원 통합홈페이지로 편입됐습니다. 2024년에는 내 연금 조회 오류 신고 방식을 개선하고 상장지수펀드(ETF) 공시를 추가했습니다. 2025년에는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상품 분류 체계와 연금저축 비교공시 체계를 개선했습니다.

이번 개편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연금 사업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실제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와 기능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연금상품 비교·분석 기능을 대폭 강화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통합연금포털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 등 다양한 연금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노후 필요 자금 진단, 미청구 퇴직연금 조회 등도 가능합니다. 이번 개편으로 더 많은 국민이 체계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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