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와 제7기 중장기전략위원회(위원장 권오현)가 2026년 6월 4일 목요일, 제6차 미래사회전략반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연구하는 민관협력체 연구진들이 참여해 지방 자생력 강화 전략과 기후·에너지 분야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지방 자생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략적 거점 중심의 산업 재구조화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지방으로의 인력 유입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위원장인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은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지방에 신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인센티브를 함께 고려한 산업정책 기반의 자생력 강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인구 유입 대상도 다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소영 카이스트 교수는 지방마다 필요한 인구 집단이 다르므로, 은퇴 계층이나 외국인 노동자 등 대상별로 적합한 인센티브와 정주 여건을 결합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계봉오 국민대 교수는 기업·기관 이전만으로는 지방의 자생적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광역 단위 지방정부에 자율권을 부여하고 그 안에서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스스로 성장동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준성 한국교육개발원 부원장은 지방 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해 산업계뿐 아니라 가족 단위 유입도 중요하다며, 자녀 교육 문제를 고려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연계해 정착을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 분야 논의에서는 탄소 감축이 중요한 방향이지만, 우리 경제와 사회의 적응력을 강화하는 것도 핵심 정책 과제라는 점에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탈탄소 필요성, 청정에너지 투자 확대, 온실가스 감축 등의 중장기 정책 방향이 함께 논의됐다.
기획예산처와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전략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