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뉴질랜드가 6월 4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차관회담을 열고 양자 협력과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과 비드 코리 뉴질랜드 외교차관이 각국을 대표해 진행했습니다. 박 차관은 코리 차관의 방한을 환영하며, 작년 10월 APEC 정상회의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된 이후 처음 열린 고위급 외교 회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지난 반세기 이상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기본 가치를 공유해 왔으며, 상호 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협력해왔습니다. 또한 인적·문화적 교류와 신뢰 관계를 쌓아온 최적의 파트너로서 긴밀히 공조해 왔습니다. 박 차관은 이러한 협력 전통을 평가하면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시 합의된 성과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코리 차관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국과 뉴질랜드 같은 유사 입장국 간 소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뉴질랜드의 최대 정제유 공급국인 점을 언급하며, 최근 중동 상황 속에서 양국이 에너지 수급 문제를 두고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회담에서는 중동 정세, 한반도 문제, 태평양도서국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양측은 유엔 등 국제기구 선거에서도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