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이 2026년 홍보대사로 역사 강사 '큰별쌤' 최태성과 그룹 2NE1 출신 가수 산다라박을 위촉했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지난 4일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청사에서 위촉식을 열고 두 사람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최태성 강사는 지난해 초대 홍보대사에 이어 올해도 연임됐으며, 산다라박은 재외동포 출신으로서 처음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최태성 강사는 지난 1년간 초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약 40회에 걸쳐 재외동포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재외동포청은 그가 재외동포의 이민사와 모국 기여 사례를 알기 쉽게 전달해 국민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재위촉을 결정했다. 최태성 강사는 위촉식에서 "많은 국민이 재외동포의 기여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여전히 사회 일부에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 있어 안타깝다"며 "모든 국민이 재외동포를 올바르게 알게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산다라박은 10살 때 가족과 함께 필리핀으로 이주해 약 11년간 현지에서 생활했다. 그는 필리핀에서 가수로 성장하며 현지 국민적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가 됐다. 산다라박은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외국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 힘들고 무서웠다"고 회상하며 "필리핀에서 꿈을 이루고 저를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팬들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재외동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외동포 분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홍보대사는 2027년 6월까지 재외동포 인식 개선과 재외동포청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첫 활동으로 재외동포청 유튜브 채널 '동포ON' 라이브에 출연한다. 최태성 강사의 라이브는 6월 3일에 진행됐으며, 산다라박의 라이브는 6월 10일 오후 3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라이브 종료 후에도 해당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