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6월 2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구제역 재발 방지와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한 국경검역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최근 중국 등에서 새로운 유형의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3월 28일 신장위구르자치구와 간쑤성에서 각각 한 건씩, 몽골에서는 5월 21일 한 건의 SAT1형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강화군과 옹진군 등 접경지역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SAT1형 백신접종을 추진 중입니다.
박 실장은 이날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인천광역시로부터 국경검역 및 방역관리 현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이어 축산관계자 소독 절차와 휴대축산물 X-ray 검색 등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검역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현장에서 박 실장은 국경검역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축산관계자와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축전염병 예방 행동 수칙을 적극적이고 반복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가 증가하는 만큼 언제든 빈틈이 발생하면 가축전염병이 유입될 수 있다며 현장 최전선의 검역관과 가축방역관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해외에서 발생한 새로운 구제역 유형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휴가철 이동이 많은 시기에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됩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국경검역 강화와 함께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관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