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본부는 6월 2일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국제학생 학위과정 장학지원 사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재양성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현장을 찾아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세 번째 순서로, 앞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유사 사업 간담회가 진행된 바 있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의 국제학생 학위과정 장학지원 사업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17년째 운영 중인 대표적인 인재양성 ODA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개발도상국 협력국의 공무원과 공공부문 우수 인재를 선발해 정책학, 개발정책학, 공공관리학, 데이터사이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석사 및 박사 학위 과정을 지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의 주요 내용과 성과,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실제 과정을 수강 중인 재학생들이 참석해 학업과 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학생들은 한국에서의 학위 과정이 자신의 정책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으며, 보다 실질적인 정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사업을 통해 학위를 받은 동문들은 졸업 후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의 고위직에서 활약하며 한국과 협력국 간 실질적인 정책 협력 기반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은 앞으로 동문 현황 관리에 머무르지 않고, 우수 성공 사례를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하며 분야별·기관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정책 협력의 핵심 기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진남 국제개발협력본부장은 “장학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을 공유해 친한 인재를 육성하고, 협력국 인재들의 정책 역량을 키워 실질적인 정책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학위 지원으로 끝나지 않고 협력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우리나라와의 글로벌 협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고도화하고 동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