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참석 6개국 장관 및 3개 국제기구 수석대표와 양자회담 개최(6.2.)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6월 1일과 2일 서울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주요 6개국 장관 및 3개 국제기구 수석대표와 잇따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총 23개 아프리카 국가가 참석했으며, 조 장관은 이 중 17개국 외교장관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조 장관은 아프리카연합(AU),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 수석대표들과 조찬을 함께하며 다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기구 대표들은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보건 위기 상황에서도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 정부의 대(對)아프리카 관계 강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무역, 개발·금융, 보건·위생, 기후·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나이지리아 비앙카 오두메구오주쿠 장관과의 회담에서 조 장관은 아프리카의 주요 대국이자 핵심 경제협력국인 나이지리아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두메구오주쿠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뛰어난 기술과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나이지리아 진출 확대를 위해 양국 간 제도적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말라위 조지 타파툴라 차폰다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1965년 수교 이래 양국이 발전시켜 온 우호 협력 관계를 되돌아보고, 농업·보건·교육 분야 개발 협력을 통해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했다. 감비아 세링 모두 은자이 장관과의 회담에서 조 장관은 감비아가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데 사의를 표했고, 은자이 장관은 한국의 유엔 등을 통한 평화구축 지원을 언급하며 식량안보와 청년·공공 부문 역량 강화 협력을 요청했다.

토고 로베르 뒤세이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1963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인적교류·개발 협력 성과를 평가했다. 조 장관은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를 통해 토고 내 쌀 생산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뒤세이 장관은 보건협력과 직업훈련 분야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남수단 제임스 피티야 모건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2011년 독립 직후 수교한 이래 한빛부대 파병과 고(故) 이태석 신부의 헌신 등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되짚었다. 모건 장관은 한국의 실질적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고위급 인사 방문 등 인적 교류 확대를 희망했다.

이집트 바드르 압델라티 장관과는 한-이집트 전략 대화를 열고,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조성된 고위급 교류 흐름을 이어가기로 했다. 압델라티 장관이 미-이란 휴전 등 역내 정세를 공유한 데 대해 조 장관은 이집트의 평화 증진 노력을 평가하고, 한국도 지난해 발표한 대중동 구상(SHINE 이니셔티브)을 바탕으로 중동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양자회담을 통해 경제·통상, 개발 협력, 무역·투자, 우리 기업 진출, 공급망 위기 대응, 재외국민 보호,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 선거 등 제반 현안을 논의하고 상호호혜적 관계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외교 다변화 기조 아래 아프리카 국가들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양자·다자 접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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