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수지접합·분만·소아·뇌혈관에 급성 알코올 중독까지... 24시간 진료기관 늘어난다

야간이나 휴일에도 화상, 수지접합, 분만, 소아 응급, 뇌혈관 질환 등 특정 분야의 진료를 24시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더 늘어납니다. 보건복지부는 6월 4일부터 17일까지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의 신규 참여기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의 가장 큰 변화는 정신건강 영역의 '알코올 분야'가 새롭게 추가된 점입니다. 급성 알코올 중독은 자살 시도나 폭력 등 심각한 정신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24시간 상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 5개 분야(화상·수지접합·분만·소아·뇌혈관)에 대해서도 추가 참여기관을 모집하며, 특히 소아와 분만 분야는 지역별 의료 접근성 개선이 시급한 곳을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이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선정된 기관에는 의료진의 당직 대기 비용을 지원하는 '24시간 진료지원금'과 진료 실적과 응급 대응 성과 등을 평가해 지급하는 '성과지원금'이 제공됩니다. 참여 대상은 종합병원 및 병원급 의료기관이며, 알코올 분야는 정신병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자격은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을 받고, 해당 질환 입원 환자 수가 상위 30분위 이내이며, 야간·휴일 수술이나 시술 건수 등 일정 진료 실적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특히 비수도권 24시간 진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야간·휴일 진료 실적이 있으면 예비 지정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요건이 완화되었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6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7월 1일부터 신규 기관의 사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 권병기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정신 응급 분야의 24시간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 주민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골든타임 내 필수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역량 있는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사업 기간은 2025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이며, 알코올 분야와 추가 선정된 기관은 2026년 7월부터 지원이 시작됩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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