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청소년들이 직접 생태계를 탐구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제10회 국립생태원 생태동아리 탐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습지보전’으로, 청소년들이 주변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보전 방안을 모색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10대 청소년(초등 고학년 및 중·고등학생) 2~3명과 성인 지도자 1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학교 밖 청소년도 참여할 수 있으며, 지도자는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나 국가·사회교육기관 지도자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된다. 팀은 최대 5인(청소년 2~3명, 지도자 1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국립생태원 누리집(nie.re.kr)이나 탐구대회 온라인 카페에서 탐구활동 수행계획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운영본부 이메일(nieedu@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계획서는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평가하며, 탐구 주제의 참신성과 타당성, 현실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16개 팀(초등 8팀, 중·고등 8팀)을 선발한다. 선발 결과는 6월 25일 오후 2시 이후 국립생태원 누리집과 온라인 카페를 통해 발표된다.
선발된 팀에는 팀당 50만 원의 활동 지원금(교사 연구비 포함)이 지급된다. 이후 7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7월 초에는 탐구 주제 멘토링과 온라인 사전 워크숍이 진행되며, 8월 초에는 국립생태원에서 대면 워크숍이 열린다. 10월 초까지 탐구 활동을 수행하고 보고서를 제출한 뒤, 10월 24일(예정) 발표대회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이 이뤄진다.
활동 기간 동안 각 팀에는 국립생태원 연구자와 생태 전문가가 멘토로 배정돼 정기적인 피드백과 지도를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카페)를 통해 상시 소통하며 탐구 과정을 공유할 수 있다. 팀별로는 ‘습지보전’이라는 공통 주제 안에서 자율적으로 구체적인 탐구 주제를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습지 생물다양성 비교, 철새 이동과 습지의 관계, 기후변화가 습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습지 식물의 수질 정화 효과 등을 탐구할 수 있다.
시상 규모는 총 약 400만 원 상당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4점(동아리 2팀, 지도교사 2인)과 국립생태원장상 14점(동아리 14팀)이 수여된다. 장관상을 받은 동아리 팀에는 50만 원, 최우수상(원장상) 팀에는 30만 원, 우수상(원장상) 팀에는 10만 원의 시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지도교사에게는 장관상 수상 시 15만 원의 활동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습지 생물다양성과 습지 생태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태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미래 생태 인재를 키우고, 지속가능한 생태교육의 기반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참가 경험이 있는 팀도 재참여할 수 있지만, 동일한 주제를 반복하거나 다른 대회에서 제출한 결과물을 그대로 활용할 수는 없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생태원 생태교육부(041-950-5413) 또는 대회 운영사무국(041-952-7479)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