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한 공장에서 로켓추진체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인해 주변에 큰 충격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아 인근 주민과 공장 관계자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청은 오전 11시 17분에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대형 화재에 준하는 진화 체계를 가동했다. 소방 대응 1단계는 인근 소방서의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집중 투입하는 단계로,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사고와 관련해 즉각 긴급 지시를 내렸다. 윤 장관은 "소방청, 경찰청, 대전광역시, 유성구 등 모든 관련 기관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재진압과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으며, 경찰에 대해서는 "화재 현장 주변을 철저히 통제해 추가 피해를 막고 원활한 구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로켓추진체 관련 시설로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폭발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현장 감식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고를 중대 재난 상황으로 보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피해자 구조와 지원에 행정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