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코트라 주관으로 '한-캐 첨단산업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겸 전략경제협력특사, 문신학 산업부 차관, 이용철 방사청장, 온타리오주 스티븐 레체 에너지·광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과 캐나다의 방산·우주·수소 분야 기업인 50여 명도 함께해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방산, 우주, 수소 등 미래 유망 산업에서 양국 기업 간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화는 한국과 캐나다 간 방산 및 우주 분야 협력 방안을, 현대차는 캐나다 수소 프로젝트 등 양국 간 수소 협력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실제 협력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강훈식 특사는 이 자리에서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과 높은 기술력이 한국의 세계 최고 수준 제조 역량과 결합하면 첨단 산업에서 양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산업협력은 단순한 구매와 공급을 넘어 기술, 안보, 인재를 연결하는 생태계 협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략경제협력특사단은 행사 후 지난 4월 한화와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 협회(APMA) 간 체결된 MOU의 핵심 당사자 중 하나인 자동차 부품 제조사 Martinrea社를 방문했다. 이 현장 방문에는 플라비오 볼페 APMA 회장 등 캐나다 자동차부품 업계를 이끄는 8개사 대표도 함께해 한국과의 방산 제조 협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훈식 특사는 "한화와 APMA 간 협력은 캐나다, 특히 온타리오 경제의 핵심인 자동차 산업이 방산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양국 기업이 캐나다에서 새로운 성공 모델을 창출하고, 제3국으로도 함께 진출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현장 방문 계기에 한국과 캐나다 기업 간 위성통신, 발사장, 방산차량 등 우주·방산 분야에서 총 3건의 협력 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간 첨단산업 협력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