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일 2026년 5월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달 수출액은 877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2%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608억 달러로 20.8%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6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5월 수출 증가율 53.2%는 1984년 이후 최대 폭입니다. 이는 조업일수가 작년 21.5일에서 올해 20.5일로 1일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수출액이 26.6억 달러에서 42.8억 달러로 60.7% 급증한 덕분입니다. 수입도 104.5억 달러 증가해 경제 활동이 활발했음을 보여줍니다.
무역수지 269억 달러 흑자는 역대 5월 기준 최대 규모입니다. 주요 품목 중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1~5월 누적 무역수지 흑자도 1019억 달러로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별 추이를 보면 2026년 1월 658억 달러, 2월 675억 달러, 3월 872억 달러, 4월 858억 달러에 이어 5월 877억 달러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증가율은 1월 33.9%, 2월 29.2%, 3월 50.2%, 4월 48.0%, 5월 53.2%로 상당 폭 확대됐습니다.
수입 측면에서도 같은 기간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2026년 5월 수입액 608억 달러는 작년 동월 503억 달러보다 105억 달러 늘어난 수치입니다. 1~5월 누계 수입도 292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습니다.
관세청은 이번 잠정치가 신고수리일 기준으로 산출되었으며, 내년 2월 월간 및 연간 통계 확정 시 일부 수치가 정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수치만으로도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