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유산연구원, 전통안료 국내 생산 업체 1곳에 '동록' 제조 기술 추가 이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전통 단청의 핵심 색료인 ‘동록(銅綠)’ 제조 기술을 민간 기업에 추가 이전했습니다. 이번 기술이전 대상은 국내 전통안료 전문 생산업체인 ㈜홍익안료로, 연구원은 최근 기술설명과 재현 실험 현장 공개를 포함한 업무협의를 마치고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동록은 구리를 산화시켜 만드는 녹색 계열의 전통 안료로, 고려와 조선 시대 단청 및 불화에 널리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제조 공정이 까다롭고 수입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기술이전은 이러한 배경에서 추진됐습니다.

기술이전 인증서 수여식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열렸으며, ㈜홍익안료 조규성 대표와 연구원 임종덕 원장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연구원 측이 보유한 전통 제조 공정을 소개하고, 실제 재현 실험을 통해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홍익안료는 그간 전통 단청안료 연구팀과 협력해 왔으며, 이번 추가 기술이전으로 동록 외에도 다양한 전통 안료의 국산화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복원에 필요한 소재 기술을 지속적으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이번 기술이전은 단순한 기술 나눔을 넘어, 사라져 가는 전통 공예 기술을 되살리고 문화유산의 원형을 오래도록 보존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생산 기반이 마련되면 문화재 복원 현장에서의 적용뿐 아니라, 전통 안료를 활용한 현대 공예 및 예술 분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고 말합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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