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오는 6월부터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와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 고용 정책 수립과 평가에 필요한 기초 통계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는 국내 전체 기업의 장애인 고용 규모와 고용·미고용 요인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상시근로자 1명 이상인 기업체 3만 개소를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장애인 노동시장의 수요 측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정책 수립의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는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가진 발달장애인의 생활과 취업 실태,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된다.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이 있는 3,000가구의 당사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6월 22일부터 조사가 시작된다. 이 결과는 발달장애인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쓰인다.
두 조사 모두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응답자와 응답 내용의 비밀이 철저히 보장된다. 수집된 모든 정보는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개인 정보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매년 4종의 장애인고용 통계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공단 홈페이지와 고용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장애인 고용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통해 장애인 고용의 장애 요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보다 효과적인 정책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