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전국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시행한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고용·생산·경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국가 기본통계로,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과 지역 산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 미래산업 전략 마련 등에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조사에서는 인공지능(AI) 활용, 로봇 활용, 스마트공장 운영, 무인매장 현황 등 급변하는 산업생태계 변화를 처음으로 반영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경제 성장 같은 최신 산업 동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응답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행정자료 활용을 대폭 확대했다. 전체 약 753만 개 사업체 가운데 44.4%인 약 334만 개만 현장 방문조사하고, 나머지는 기존 행정 데이터로 대체한다. 또한 조사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분류 내용검토와 콜센터 운영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다. AI가 업종 분류를 검토하고, 보이스봇과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조사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경제총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PC나 모바일로 참여할 수 있다. 필요한 참여 번호와 접속 번호는 국가데이터처가 발송한 우편물이나 시군구 상황실, 콜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방문 조사는 6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1만 2천 명의 조사요원이 사업체를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응답자는 콜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시간을 미리 예약할 수도 있다.
조사요원은 국가데이터처와 지방정부가 발급한 신분증을 소지하므로, 사업체에서는 이를 반드시 확인하고 조사에 응해야 한다. 홈페이지에서 조사요원 이름을 검색해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경제총조사 결과로 AI 확산과 플랫폼 경제 성장 등 빠르게 변하는 산업현장을 정확히 파악해 국민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겠다"며 "사업체의 성실한 응답이 정확한 통계의 기반이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계법에 따라 5년마다 실시되는 지정통계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에서 산업활동을 하는 모든 사업체(19개 산업)가 대상이다. 조사 결과는 잠정결과가 올해 12월, 확정결과가 내년 6월에 각각 공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