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인해 나흘간 운행이 중단됐던 경의선 신촌~서울역 구간이 5월 30일(토) 새벽을 기해 정상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이날 새벽 서소문 건널목 상부에 설치된 고가차도 거더를 완전히 철거하고, 이후 선로와 전차선 복구 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26일(화)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본부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서울시, 경찰청, 소방청,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한 철거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복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가장 먼저 운행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열차는 무궁화호입니다. 무궁화호는 이날 오전 5시 11분 용산에서 출발해 익산으로 향하는 장항선 열차로 경의선 신촌~서울역 구간을 최초로 통과했습니다. 이어 KTX 열차는 오전 5시 20분 용산에서 목포로 가는 호남고속선 열차가 뒤를 이었습니다.
30일(토) 당일 열차 운행률은 평소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시작됩니다. 고속열차는 평소 397회에서 341회로 약 85.9% 수준, 일반열차는 361회에서 302회로 약 83.7%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이는 서울~행신 구간 운행 불가로 인해 고양·수색 차량기지에 입출고하지 못한 차량의 정비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1일(일) 첫차부터는 평소 수준의 운행률로 완전히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특히 경의선 전동열차는 30일 오전 6시 53분 서울역 출발 열차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합니다.
정확한 열차 운행 재개 현황과 시간표는 한국철도공사의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나 공식 누리집(www.korail.com)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경의선 신촌~서울역 구간과 운행 열차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