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 현지 교민들을 위한 보험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이 최근 가동됐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톈진 남개구 한국인상회 문화관에서 ‘글로벌 고객만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해외 거주 교민들이 보험 이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귀국 후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프로젝트팀은 교민 출신으로 현지 경험이 풍부한 서울지역단 소속 직원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고 발생 후 보험금 청구 절차를 몰라 보장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모바일 앱 설치와 활용법을 직접 안내하며 해외에서도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기존 보험 가입 여부와 보장 상태를 분석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는 서비스도 함께 이뤄졌다. 가입한 보험이 없는 교민에게는 현지에서 가입 가능한 상품 정보를 안내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아 선착순으로 진행된 이번 상담은 교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찬희 팀장은 톈진에서 20년 가까이 거주하다 3년 전 귀국해 KB손보에 합류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해외 교민들은 꾸준히 보험료를 내고도 실제 사고 시 청구 방법을 몰라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귀국 전에 보장 내용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장에서는 귀국 예정 교민을 대상으로 한 직무 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장기 해외 생활로 경력이 단절됐거나 은퇴 후 귀국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보험업계 진출 기회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김병석 서울지역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교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장 점검과 상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