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5월 28일, 2026년 4월의 관세인으로 광주세관 이광주 주무관을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주무관은 자체 정보 분석을 통해 수취지와 수취인을 특정해 수사에 착수, 특송화물에 은닉된 필로폰 5kg을 적발했다. 이후 유관 기관과의 합동 수사로 국내 총책을 검거하고 필로폰 18kg을 추가로 찾아내는 등 총 23kg의 마약 밀수를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관세청은 업무 분야별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유공 직원들도 함께 시상했다.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고객지원센터 김덕수 주무관이 선정됐다. 그는 보이는 자동응답시스템(ARS) 퀵메뉴 기능과 시나리오형 챗봇을 도입해 자동화 기반의 민원 응대 시스템을 구축, 신속한 민원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통관검사 분야에서는 평택세관 김형준 주무관이 선정됐다. 그는 폐기물에 대한 적재지 수출검사 과정에서 이물질이 섞인 폐기물류 약 247톤을 부정 수출하려던 업체를 적발했다. 심사 분야에서는 서울세관 양정화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다국적 기업이 수출자 책임인 하자보증비용을 과세가격에서 누락하는 등 비정상적으로 신고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후 합리적인 과세가격을 도출해 납세자와의 상호 협의를 거쳐 약 518억 원을 불복 없이 추징하는 성과를 냈다.
물류 감시 분야에서는 인천세관 박형선 주무관이 선정됐다. 그는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일정 기간·물량에 한해 기본 세율보다 낮은 관세율을 적용하는 할당관세 품목의 보세구역 비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화물 관리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그 결과 할당관세 품목 292톤을 내국화물로 위장해 보관한 업체를 적발했다. 조사 분야에서는 대구세관 김정훈 주무관이 선정됐다. 그는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 209억 원 상당의 베트남산 편직물을 국산으로 가장해 수출한 업체를 적발하는 데 기여했다.
권역내 세관 분야에서는 김포공항세관 이현실 주무관이 선정됐다. 그는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여행자와 동행자를 분석해 케타민 263g, MDMA 320정, GHB 4병을 적발했다. 이 밖에도 광주세관 양예리 주무관은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을 통해 태양광 인버터 등 외국산 물품을 국산으로 오인 표시한 업체를 적발해 관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인천공항세관 송은주 주무관은 항공기 착륙 즉시 세관검사 과정에서 사전 정보 없이 엑스레이(X-Ray) 정밀 판독만으로 기내 수하물에 은닉된 코카인 2kg을 적발해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 검사 방식은 지난해 4월 29일부터 시행 중인 것으로, 탑승객 전원이 항공기에서 내리는 즉시 검색기를 통과하게 해 신변에 은닉한 총기나 마약 등을 검사하는 제도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해 마약 단속, 물가 안정, 공정 과세 등에서 성과를 창출한 직원들을 지속적으로 포상할 계획이다. 특히 특별한 성과를 내거나 국정 과제 추진에 핵심 역할을 한 우수 직원에게는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