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도입한 '2차 저지선'에서 처음으로 마약이 적발됐다. 관세청은 5월 28일 안양우편집중국에서 이 검사 체계 구축 이후 최초로 마약을 찾아낸 엑스레이(X-Ray) 판독·검사 직원들에게 특별성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은 공항만 단계에서 1차 검사를 마친 국제우편물이 내륙 우편집중국에 도착하면 다시 한번 엑스레이 판독과 개장검사를 실시하는 이중 검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동서울·부천·안양·부산 우편집중국과 중부권광역 우편물류센터 등 전국 5개 주요 거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포상을 받은 직원들은 인천공항세관 우편검사과 소속으로 안양 우편집중국에서 근무하는 한세희 주무관 등 2명이다. 이들은 2차 저지선이 가동된 이후 3건, 총 1,159.3g의 마약을 연이어 적발하는 성과를 냈다. 관세청은 이들에게 특별성과 포상금을 지급하고, 국제우편 검사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한 우정사업본부 현장 직원들에게는 격려금을 전달해 노고를 치하했다.
관세청은 이번 포상을 계기로 탁월한 정책 성과를 낸 유능한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특별성과 포상 등 보상 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밀반입 시도가 지속됨에 따라 현장 검사 인력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강화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차 저지선은 기존 공항만 검사만으로는 놓칠 수 있는 마약류를 내륙에서 다시 한번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우편물의 양이 많고 검사 인력이 한정된 상황에서 이중 검사는 마약 반입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 밀반입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검사 역량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