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6년 5월 29일 충북 옥천군 향수뜰마을에서 ‘청년참여형 소규모 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청년과 농촌체험휴양마을, 도 농촌체험휴양마을 협의회가 참여한 협약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청년 인력을 연결해 지역 고유 자원과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결합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운영 활성화가 필요한 마을을 대상으로 청년을 매칭해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농촌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선정된 5개 마을은 ▲강원 홍천 무궁화마을 ▲충북 옥천 향수뜰마을 ▲충남 당진 왕매실마을 ▲경북 칠곡 학수고대마을 ▲제주 소길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이들 마을은 힐링형과 식도락형 등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농식품부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을 비롯해 사업에 선정된 전국 5개 마을 대표, 참여 청년, 각 도 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올해 선정된 청년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 1명, 30대(30~34세) 4명이다. 충남 당진 왕매실마을에는 로컬 콘텐츠 활용 프로그램을 기획할 청년이, 강원 홍천 무궁화마을에는 농촌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기획·운영 경험이 있는 청년이 배치됐다. 경북 칠곡 학수고대마을에는 인문학 관련 콘텐츠 개발에 능한 청년이, 제주 소길리마을에는 교육 콘텐츠 기획 및 마을 활동가 경험이 있는 청년이 참여한다. 충북 옥천 향수뜰마을에는 농업 관련 창업을 준비 중이며 치유농업과 제빵을 공부하는 청년이 선정됐다.
청년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농촌체험마을과 협업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SNS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 체험상품 브랜딩 등 청년층의 감각을 접목해 기존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충북 옥천 향수뜰마을 사무장은 “역량 있는 청년들과의 협업을 통해 농촌체험마을에 새로운 활력이 생기고, 기존 체험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도 찾고 싶은 농촌마을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칠곡 학수고대마을에 참여하는 청년은 “농촌이 가진 고유한 자원과 이야기를 청년의 시각으로 새롭게 풀어내고 싶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 이후에는 홍보, 전문가 컨설팅, OTA(온라인 여행사) 플랫폼 연계 판매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주도의 특색 있는 농촌관광 상품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도 병행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은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농촌마을의 고유한 자원이 만나 농촌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모델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