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선정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김종철)는 29일 제14차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방송공사(KBS)·방송문화진흥회(MBC)·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이사 추천단체를 최종 확정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향후 이들 단체가 추천한 후보자를 바탕으로 새 이사진이 구성될 예정이다.

심사는 방송·미디어, 법률, 경제·경영·회계, 기술, 시청자·소비자 등 5개 분야 전문가로 꾸려진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선정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원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위원장 포함 12인)가 맡았다. EBS의 경우 교육 분야 전문가 2명이 추가로 참여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신청 단체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방미통위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최종 결정을 내렸다.

KBS 이사 추천단체로는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와 변호사 단체가 선정됐다.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3개 학회가 함께 2명을, 대한변호사협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각각 1명씩 총 2명을 추천하게 된다. 이에 따라 KBS는 총 4명의 이사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MBC의 경우도 KBS와 동일한 구성을 보였다. 방송미디어 관련 3개 학회(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가 2명, 대한변호사협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2명을 추천해 총 4명의 후보자가 나온다.

EBS는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와 교육 관련 단체가 함께 선정됐다. 3개 학회(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가 1명,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각각 1명씩 총 2명을 추천해 모두 3명의 후보자를 내게 된다.

앞서 방미통위는 지난 15일 전체회의에서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선정계획’을 의결한 뒤 18일부터 26일까지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KBS의 경우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5곳과 변호사 단체 3곳이 신청했고, MBC도 같은 규모로 접수됐다. EBS는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4곳과 교육 관련 단체 3곳이 신청서를 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이번 추천단체 선정은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며 “선정된 단체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훌륭한 이사 후보자를 추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미통위는 선정된 각 이사 추천단체에 오는 6월 26일까지 이사 후보자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추천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KBS 이사 임명제청과 MBC·EBS 이사 임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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