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손보, S&P 신용등급 나란히 ‘A+’ 상향
한화생명과 한화손보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Standard & Poor's)로부터 나란히 신용등급 상향 평가를 받으며 재무건전성과 수익 창출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화생명은 S&P가 회사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됐다.
S&P는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시장에서 확보한 경쟁력과 안정적인 영업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과 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보험영업 경쟁력과 함께 국내외 자회사를 통한 수익 기반 확대가 신용도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S&P는 보고서에서 한화생명이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보험계약마진(CSM) 역시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장기채권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와 보험료 증가세를 바탕으로 자본건전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사업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이 연결 실적에 기여하며 수익 기반을 넓히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사업 확장이 향후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한화생명의 신용등급 상향은 그룹 내 보험 계열사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화손보 역시 S&P로부터 기존 'A'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A+' 등급을 부여받았고,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S&P는 한화손보가 국내 손해보험 시장에서 확보한 경쟁력과 생명·손해보험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측면에서 전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