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화력전의 방향 모색... 방사청, 2026 화력무기체계 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방위사업청이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화력무기체계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합동참모본부와 육군, 정부출연기관, 연구기관, 방산업체 등 산·학·연·군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 구조 변화와 기술 진부화 등 급변하는 전장 환경 속에서 미래 화력전투 수행을 위한 전력소요 발굴 및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세미나에서는 총 5개 주제를 중심으로 토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는 화력무기체계 전력증강 발전방안으로, 기존 화력 체계의 성능 개선과 차세대 무기 도입 방향을 점검했다. 두 번째는 기반 화력분야 유·무인복합체계(MUM-T)의 미래로, 유인 체계와 무인 체계가 협력해 전투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세 번째는 화력무기체계 디지털트윈 적용방안으로, 가상 공간에서 실제 체계를 모의해 안정적인 체계 구축을 도모하는 기술이 소개됐다. 네 번째는 인공지능 시대 화력전투체계 혁신으로, 의사결정 우위 확보를 위한 연결과 통합 전략이 다뤄졌다. 다섯 번째는 사거리 증대 및 정밀화를 위한 포병탄약 발전방향으로,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 향상을 위한 기술 로드맵이 제시됐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유·무인복합체계는 미래 전장에서 핵심 전력으로 주목받았다. MUM-T는 유인 전투체계와 무인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임무를 수행하는 개념으로, 적의 위협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실제 무기체계의 데이터를 가상 환경에 복제해 성능 예측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화력 체계의 안정적인 운용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발전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 화력전투체계 혁신’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방위사업청, 합참,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및 업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인공지능 기반 표적처리 체계 도입을 위한 기술 수준을 검토하고, 핵심기술 및 미래 도전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조속한 소요제기를 위한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김미옥 방위사업청 화력사업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세미나는 화력무기체계 발전을 위해 산·학·연·군이 함께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력소요 발굴 기반을 마련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미래 전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적의 다양한 위협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화력무기체계 발전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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