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통관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에서 직접 나섰다.
관세청은 지난 5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아야나미드플라자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관세총국, 할랄인증청, 투자청과 함께 현지 우리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관 애로 해소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9월 관세청과 코트라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양 기관이 추진한 첫 협력 사업이다. 해외 통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직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 관세청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방안, 품목분류 국제 분쟁 대응 방법, 해외 통관 애로 해소 사례 등 현지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실시해 개별 애로 사항을 세밀하게 짚어줬다.
인도네시아 측 당국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인도네시아 관세총국, 할랄인증청, 투자청은 현지 수출입 통관 제도, 할랄 인증 규정, 투자 환경과 진출 전략, 자주 발생하는 민원 사례 등을 직접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바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현지 기업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인도네시아 관세총국 담당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FTA 원산지증명서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오류 사례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세청과 코트라는 오는 6월 인도네시아로 수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통관제도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해외 통관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