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지난 5월 27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 대구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다이텍연구원을 방문해 섬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심사관들이 산업 현장의 최신 기술과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들이 특허 심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수렴해 심사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다이텍연구원은 1994년 설립된 섬유 신소재 분야의 핵심 공공연구기관이다. 이 연구원은 연구개발, 시험인증, 기업 지원, 국제협력 등 섬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섬유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다이텍연구원뿐만 아니라 ㈜빅스 등 대구염색산업단지에 입주한 9개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대구염색산업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로 126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최첨단 공동이용시설을 운영 중이다.
간담회에서 지식재산처는 섬유 분야 특허출원 동향과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다이텍연구원과 기업들은 섬유 신소재 분야의 특허요건 판단 기준, 해외 기업이 보유한 선행특허를 회피하는 전략 등 특허출원과 심사 전반에 걸친 현장의 어려움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첨단 기술과 융합하며 빠르게 진화하는 섬유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심사관들이 최신 기술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고품질 심사의 출발점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식재산처 이호조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섬유산업은 친환경 가공기술, 탄소 복합소재, 인공지능 기반 공정관리 등 첨단 기술과 융합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심사관이 산업 현장의 기술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고품질 심사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이텍연구원과의 만남을 계기로 섬유 분야 산업·연구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 기업과 연구자가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특허 심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정책 방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식재산처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연구기관 및 중소기업과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현장 중심의 특허 심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보호받고, 기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