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특허·기술정보 쉽게 분석한다

앞으로 특허나 기술 동향을 분석하기 위해 여러 시스템을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질 전망이다. 지식재산처는 5월 27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지식재산정보 분석 플랫폼(IPOP)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지식재산 자료 분석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허·상표·디자인 등 방대한 지식재산 자료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그동안은 특허기술 동향을 분석하거나 필요한 자료를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전문가가 아니라면 정보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자료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어 원하는 정보를 찾기까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플랫폼은 내부용과 대민용 두 가지로 나뉘어 구축된다. 내부 플랫폼은 지식재산처 직원이 특허기술 동향 분석, 기술유출 실태조사 등 자료 분석 업무를 지원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된다. 대민 플랫폼은 여러 곳에 산재한 지식재산 정보를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재구성해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반 국민의 정보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플랫폼 구축 방향과 주요 기능을 공유하고, 실제 자료 분석 업무 담당자 및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렴된 의견은 향후 구축 과정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지식재산정보국장 등 사업 수행 관계자와 처내·외 플랫폼 수요 부서 및 기관 업무 담당자가 참석했다. 회의는 인사말, 플랫폼 구축 추진 방향 발표, 질의응답, 마무리 순서로 진행됐다.

지식재산처 정재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인공지능 기반 지식재산 분석 플랫폼은 방대한 특허 자료를 신속하게 분석해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국가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누구나 필요한 지식재산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디지털 기반 지식재산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일정을 살펴보면, 2026년 8월까지 분석 플랫폼의 분석·설계 결과를 마련하고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수렴 결과를 토대로 설계를 보완해 10월 중간 보고를 실시한다. 12월에는 내부 플랫폼의 분석·설계를 완료하고, 대민 플랫폼은 2027년 1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IPOP 구축 사업은 특허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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