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최근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지난 27일 오후 8시부터 에티오피아 일부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아직까지 에티오피아에서는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가 아프리카 대륙 내 최대 항공 환승 허브로 기능하고 있어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선제적 조치입니다.
이번 여행경보 조정으로 에티오피아 내에서 기존에 2단계(여행자제)가 적용되던 지역에는 모두 특별여행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됐습니다. 다만 3단계(출국권고)가 지정된 지역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조정 후 에티오피아의 지역별 여행경보 현황을 보면, 3단계(출국권고) 지역은 암하라 주, 티그라이 주, 소말리 주, 베니샹굴-구무즈 주, 감벨라 주, 오로미아 주 일부, 수단 및 에리트리아 접경 10km 지역, 아파르 주에서 티그라이 주 10km 접경 지역, 케냐 및 남수단 접경 10km 지역입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이 3단계 지정 지역을 제외한 전역, 즉 수도 아디스아바바 시, 다레다와 시, 하라르 주, SNNPR 주, SWEPR 주, 시다마 주, 오로미아 주 일부, 아파르 주 일부에 해당됩니다.
외교부는 에티오피아를 방문할 예정인 국민들에게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이미 체류 중인 국민들은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에티오피아를 방문, 경유하거나 체류 중인 국민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의 '에볼라바이러스병 중점검역관리지역 지정 안내' 공지사항과 주에티오피아대사관의 안전공지를 참고해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 19일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남수단을 에볼라바이러스병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26일에는 에티오피아와 르완다를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외교부는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