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지역 혁신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28일 경상남도 지역 혁신기업 11개사와 간담회를 열고, 공공조달을 통한 혁신제품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이 공공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재난현장 지휘차, 고효율 악취 제거 장치, 완충형 카 스토퍼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경남지역 대표 혁신기업들이 참석했다. 참여 기업들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지역 경제 위기 속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특히 혁신업체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베드 주선 요청과 제품 지정 및 후속 절차 간소화 등 혁신조달을 위한 실효성 높은 정책을 요구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2026년도 조달청 주요업무계획'에서 제시한 '역동적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적 공공조달' 기조를 강조했다. 그는 "경남의 주력 산업인 기계·항공·방산·스마트 제조 분야와 연계한 혁신제품을 집중 발굴하고, 공공조달이 기업 성장의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경남지역 산업 구조를 반영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혁신제품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공공조달과 연계한 초기시장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성 중심 평가체계를 고도화하고, 혁신제품 시범구매 및 판로지원을 강화하며,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 기반 혁신조달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백 청장은 경남지방조달청 직원들과의 소통 시간도 가졌다. 그는 조달행정 디지털 전환과 조직문화 혁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정책의 성패는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여러분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