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동정] 김윤덕 장관, "다가오는 이동로봇 시대, 정책으로 앞당기겠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5월 27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네이버1784 사옥을 방문해 건물 내 이동로봇 시연을 참관하고, 이동로봇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로봇친화형 건축물을 둘러보며 디지털트윈과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실내 서비스 로봇의 작동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네이버1784 사옥은 로봇 이동을 고려한 건축 설계와 클라우드 기반 관제 시스템이 적용된 대표적인 실증 테스트베드로, 국토교통 기술이 집약된 공간이다.

이동로봇 산업은 택배, 주차, 충전, 건설현장, 경비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정책과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이동로봇이 도시와 주거, 건축 공간에서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먼저 국토지리정보원은 실외 이동로봇이 보도나 이면도로에서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모빌리티 보행지도'를 2024년부터 구축하고 있다. 이 지도는 단차, 폭원, 종단구배 등 보도 네트워크 정보와 버스정류장, 가로수, 화단 같은 시설물을 3차원으로 표현한 고정밀 전자지도다. 올해는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랩스와 협력해 네이버 사옥 주변 보행지도를 만들고, 실외 로봇의 운행 안정성을 실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유형의 로봇이 실외 환경에 적용될 수 있도록 보행지도 표준화와 데이터 활용 모델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주차로봇 분야에서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기계식주차장치 안전기준'을 개정해 차량 중량 규정, 입출고 시간 기준, 이동 중 이탈 방지 장치와 장애물 감지 장치 등 안전 기준을 새로 마련했다. 또한 공동주택에 주차로봇 설치를 허용하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5월 21일~6월 30일)한 상태다. 하반기에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도심 내 주차공간 효율화와 스마트 주차서비스 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발의된 '혁신건축물법'도 주목할 만하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이 건축물과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된다. 로봇친화형 건축물 인증, 규제특례, 공공 마중물 지원과 함께 건축디자인, 설비, 관제체계의 확산이 예상된다.

김윤덕 장관은 "이동로봇 산업이 우리 실생활에 급속히 확장되고 있지만, 상용화를 위한 정책과 제도적 지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동로봇의 안전한 이용과 활성화를 위해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기술 진흥, 과감한 규제합리화 등 국토교통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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