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제4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물 행동 10년에 관한 고위급 회의 참석

우리 정부가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국제 물 회의에 참석해 물 분야 협력 의지를 밝혔다.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는 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제4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물 행동 10년에 관한 고위급 회의'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부룬디 총리를 비롯해 110여 개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 245개 단체에서 총 2500여 명이 참석했다.

타지키스탄 정부와 유엔(UN)이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물 행동 10년(2018~2028)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 6번(물과 위생)과 기타 물 관련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릴 '2026 UN 물 컨퍼런스'를 앞두고 개최된 주요 고위급 회의여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번 회의는 물 행동 10년의 남은 기간 동안 국제사회의 행동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5월 26일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타지키스탄 라흐몬 대통령, UN 고위급 인사, 각국 수석대표들이 참석해 물 행동 10년의 이행 성과와 향후 과제, SDG 6 달성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 대사는 전체회의 기조연설에서 물 이슈가 식량안보, 에너지, 기후회복력 및 경제성장과 긴밀히 연결된 지속가능발전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3년 UN 물 컨퍼런스에서 출범한 'Water Action 자발적 공약'(각국 정부와 이해관계자들이 SDG 6 달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제출한 약속)을 구체적인 행동과 실질적 파트너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대사는 이번 회의 기간 중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가 주최한 '2026 UN 물 컨퍼런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준비 회의'에도 참석했다. 이 준비 회의는 오는 12월 UN 물 컨퍼런스에 앞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 관련 과제와 우선순위를 논의하고, 지역 차원의 기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강 대사는 국별 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주요 물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이 ESCAP 최대 공여국으로서 앞으로도 이 지역의 물 분야 협력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물 행동 10년의 마무리 단계에서 UN 회원국들의 SDG 6 이행 가속화 의지를 결집하고, 2026년 UN 물 컨퍼런스를 향한 국제사회의 준비 논의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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