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건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이 27일과 28일 이틀간 대구와 부산을 찾아 건설노동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찾아가는 건설노동자 소통 행사'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노동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생생한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기획됐다.
장 이사장은 취임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지난 5월 1일 노동절에 정부포상 수상자와 가족을 초청한 데 이어 이번에는 현장 노동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공제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건설노동자와 그 가족 모두를 아우르는 소통과 복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첫날인 27일에는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신축사업 현장을 방문해 약 300명의 노동자를 만났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부산 양정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에서 약 450명의 노동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공제회 임직원과 지사장들은 현장에서 노동자들에게 휴대용 응급키트를 나눠주고, 푸드트럭을 통해 음료와 간식을 제공했다.
또한 이동쉼터를 운영해 퇴직공제금 적립내역 조회와 복지서비스 상담을 현장에서 바로 진행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장 이사장은 “건설노동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우리 공제회의 존재 이유”라며 “취임 이후 첫 현장 소통 행보를 통해 어려움을 직접 듣고, 안전과 복지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절 행사에서 가족에게 쉼과 격려를 드린 것처럼, 앞으로도 현장과 가정을 함께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공제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전국 권역별 '찾아가는 건설노동자 소통 행사'의 일환이다. 공제회는 10월까지 수도권, 중부권, 호남권 등 전국 주요 건설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더 많은 노동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고용노동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건설노동자의 고용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퇴직공제금 적립 및 지급, 공제부금 운용, 그리고 건강관리·가족친화·자녀교육 등 3개 분야 7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단체보험 가입, 종합 건강검진, 결혼식 지원금, 근로자 휴가 지원,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자녀 교육비 지원, 무이자 대부, 변호사·세무사·공인노무사 무료 상담 등 건설노동자의 생활 안정을 폭넓게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