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한화손해보험이 프로야구 팬들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색 마케팅을 전개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한화손보 스폰서데이'가 그 현장이다. 보험사가 야구장을 활용해 브랜드를 알리는 사례는 드물지 않지만, 이번 행사는 단순 홍보를 넘어 어린이 건강 관리라는 구체적인 콘셉트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화손해보험은 자사의 '한화 건강쑥쑥 어린이보험'에 담긴 '프리케어(Pre-Care)' 개념을 체험형으로 풀어냈다. 사고 발생 후 보상에 집중하는 기존 어린이보험과 달리,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예방하는 데 방점을 찍은 상품이다. 구체적으로는 성장인자 검사, 알레르기 검사, 구강 세균 분석 중 한 가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아이의 일상적인 건강 상태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행사장에는 '한화손보 프리케어 라운지'라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집, 놀이터, 학교 등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공간을 재현해 생활 속 안전 수칙을 놀이처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을 모두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오폼 검사키트, 알레르기 정보를 알리는 키링, 안전한 목욕을 돕는 디지털 탕온계 등 실용적인 경품이 제공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사회와의 상생도 이번 행사의 중요한 축이었다. 대전 대덕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약 40명의 영유아 가정을 스카이박스로 초청, 특별한 관람 경험을 선물했다. 또한 경기 중 전광판 퀴즈 이벤트를 통해 관중들이 자연스럽게 한화손해보험과 어린이보험 상품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단순 프로모션이 아닌, 보험 상품의 본질을 체험형 마케팅으로 전환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사전 케어'라는 개념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어린이보험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