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 포럼' 운영 본 궤도 올라

농촌진흥청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농업경영혁신 포럼' 운영을 본격화한다. 농촌진흥청은 5월 21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포럼 첫 기획 회의를 개최하고, 농업 경영 혁신 추진 방향과 분과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학계, 연구기관, 언론, 농업인 단체 등 산·학·관·연 전문가 약 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농업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혁신 방안을 발굴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크게 세 가지 분과로 나눠 논의가 진행됐다. 농업소득 분과, 농외소득 분과, 신기술 수용 분과로 구성해 각 분야별로 구체적인 연구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농업 경영 혁신의 대표 연구과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앞으로 정기적인 학술 토론회를 통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최근 농업 분야는 여러 변화를 겪고 있다.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농가소득 구조가 바뀌고 있으며, 농업경영체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실제로 농업소득 비중은 2003년 39.3%에서 2010년 31.4%, 2020년 26.2%, 2024년 18.9%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농외소득 비중은 같은 기간 확대되는 추세다. 경영비 상승과 소비·유통 구조 변화도 농업 경영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생산·작목·개별 농가 중심 연구만으로는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업경영체 유형이 겸업농 비중 확대, 농업법인 전환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맞춤형 경영 연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데이터 기반 농업경영 전문 상담(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한 결과, 현장에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농가들은 경영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받고 개선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현장 활용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과 위태석 과장은 "농업경영혁신은 농업경영체 입장에서 기술이 다루어지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어야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과 연구, 정책을 연결해 농가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은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럼 발족과 운영 방향 논의, 대표 프로젝트 설명 등이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은 포럼 운영을 활성화해 농업경영 연구를 개선하고, 농업인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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