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농업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경영혁신 포럼'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농촌진흥청은 5월 21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포럼 첫 기획 회의를 열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경영혁신 추진 방향과 분과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학계, 연구기관, 언론, 농업인 단체 등 산·학·관·연 전문가 약 50명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농업경영혁신 방안을 발굴하는 데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농업경영혁신 대표 연구과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농업소득, 농외소득, 신기술 수용 등 세 개 분과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앞으로 학술 토론회 운영을 활성화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구체적인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농업은 경영 불확실성 확대, 농가소득 구조 변화, 농업경영체 유형 다양화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농업소득 비중은 2003년 39.3%에서 2024년 18.9%로 크게 줄어든 반면 농외소득은 꾸준히 늘고 있다. 경영비 상승과 소비·유통 구조 변화도 농업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기존 생산·작목·개별 농가 중심 연구에서 벗어나 새로운 농업경영 연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데이터 기반 농업경영 전문 상담 서비스를 확대한 결과 현장에서 경영 개선과 소득 향상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상담에 참여한 농가들은 경영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과 위태석 과장은 “농업경영혁신은 농업경영체 입장에서 기술이 다루어지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어야 실현된다”며 “현장과 연구, 정책을 연결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은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농업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경영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농업경영체 유형 다양화에 따른 맞춤형 연구와 현장 적용 가능한 정책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