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동정] 홍지선 제2차관, "철도건설현장기본은 철저하게, 안전은 꼼꼼하게 살펴야" 강조

국토교통부 홍지선 제2차관이 5월 22일 오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국가 철도건설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건설 안전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계룡건설산업, 동부건설, HJ중공업, KCC건설, 쌍용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 극동건설 등 9개 시공사와 동부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 서현, 유신 등 5개 감리사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철도건설 현장에서 계속해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에 대한 정부의 엄중한 인식을 전달하고, 발주청, 시공사, 감리사 등 각 주체별 안전관리 책임을 다시 한번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고 사례로는 신안산선 터널사고(2025년 4월), 인덕원~동탄 항타기 전도(2025년 6월), 광교~호매실 옹벽 전도(2026년 1월) 등이 언급됐다.

간담회에서 국가철도공단은 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관리 강화방안'과 함께 '국가철도공단 책임성·전문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전체 부상사고의 80%를 차지하는 4대 사고유형(추락, 물체에 맞음(낙하·낙반), 부딪힘, 끼임)을 근절하기 위해 작업, 검측, 점검 등 단계별 안전 확인·점검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사고 위험이 높은 공정률 70% 이상인 108개 현장을 특별점검 대상으로 지정해 관리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발주청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남부내륙철도와 강릉~제진 등 주요 사업에 현장사무소를 개설하고, 2027년부터는 발주청이 건설사업관리를 직접 시행하는 '직접감독 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안전 관리의 일선에서 발주청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간담회에 참석한 철도건설 기업들은 각 사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중점 관리 방안과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SK에코플랜트는 AI 기반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HJ중공업은 AI 기반 터널 굴착면 안전성 분석 기법을 소개했다. 롯데건설은 외국인 근로자와의 안전 소통을 돕는 AI 외국어 번역 앱 사례를 발표하는 등 현장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안전 관리 방안이 논의됐다.

홍 차관은 간담회에서 "안전은 정해진 절차와 기준을 철저히 지키는 데서 출발하며, 기본 원칙을 어기는 작업이 절대 허용되지 않도록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공유된 AI 등 첨단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 등을 활용한 다양한 안전관리 방안을 현장 여건에 맞게 공유·확산하고, 현장의 위험요인을 꼼꼼하게 관리하는 데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철도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건설업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정부는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AI 등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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