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5월 22일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통일부 청년 기자단(유니콘)' 제19기 발대식과 제18기 해단식을 함께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새로 선발된 19기 기자 35명과 활동을 마친 18기 기자 20명 등 총 55명이 참석했다.
2008년 '상생기자단'으로 시작한 유니콘은 '통일의 씨앗(Unification-Corn)'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젊은 세대의 평화공존과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통일부 김남중 차관은 19기 기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18기 기자들에게는 수료증을 건넸다. 특히 1년간 우수한 활동을 펼친 18기 기자들에게는 장관 표창도 수여했다.
제19기 유니콘은 평화와 통일 문제에 관심 있는 청년 40명(국내 36명, 해외 4명)으로 꾸려졌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됐으며, 활동 기간은 2026년 5월부터 2027년 4월까지다. 이들은 평화 및 통일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정책 홍보 활동을 수행한다. 직접 취재한 기사는 통일부 공식 블로그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날 대표로 위촉장을 받은 김건욱 기자(고려대학교 통일외교안보전공)는 "청년들의 시선과 생각을 담은 기사로 미래 세대의 평화통일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년간 활동을 마무리한 18기 기자들은 소감을 전했다. 공세현 기자(동국대학교 정치행정학부 북한학전공)는 "동기들과 한반도 평화를 취재하며 청년세대가 통일에 무관심하다는 시선이 오히려 새로운 관심을 가로막는 고정관념임을 깨달았다"며 "통일은 다름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이해하는 마음이 하나로 모이는 것임을 배웠다"고 말했다.
박채은 기자(숙명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는 "자신이 만든 콘텐츠로 시민들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어 기뻤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현림 기자(성결대학교 도시디자인정보공학과)는 "통일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닌, 통일을 기록하는 사람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청년의 시선으로 통일 현장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행사에 앞서 19기 기자들을 대상으로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과 '글 기사 작성법'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행사 후에는 1박 2일 워크숍을 열어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남북 산림협력센터 등 정책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유니콘 기자단이 젊은 세대의 평화공존과 통일 공감대를 널리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1년간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